주식
주식투자회고록(폭망? 높은수익률? 종자돈?)
헬리건
2019. 10. 13. 19:14
주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는 작년 18년 1월이었다.
이전까지 정말 장이 좋았고 과거의 엄청난 주가 상승의 증거들을 가지고 큰 꿈을 안고
나도 워렌버핏, 앙드레아 코스탈로니 처럼 되겠다며 연 20%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가치투자, 분산투자를 미국주식 위주로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은 거창했다.
지인들에게 미국주식 무조건 해야한다. 정말 수익률 대비 리스크가 적다.
전 세계 맥도날드가 많냐 롯데리아가 많냐?....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넷플리스, 엔비디아, 보잉, 록히드마틴 등
FAANG과 MAGA를 필두로 GICS(글로벌 산업분류기준)에 따라 멋들어 지게 분산투자를 했고
분명히 18년 말에는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8년 한 해 무슨 일이 있었나?
미중 무역전쟁의 시작과 더불어 작년 10월 준공황 사태까지...
원치 않는 장기투자가 이런건가? 나도 결국 이렇게 끝물에 올라 탄 허접한 개미인가?
그렇게 바쁜 일상에 치여 개별 주식들은 많이 팔고 지수투자 위주로 묻어 뒀다.
물론 큰 손실을 본것도 아니지만 높은 수익률을 낸 것도 아니였다.
환차익은 좀 났지만 실질 투자금이 적어서 몇달치 기름값은 번것같다 ㅋ
하지만 근 2년간 나름 배운게 있고 이제는 주식투자와 더불어 부동산과 함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나의 지식과 경험들을 재점검 해보고
나의 소소한 일상도 일기형태로 적어가면서 티스토리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