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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이지 않는 돈의 법칙 - 토니로빈스독서비망록 2019. 10. 31. 14:50
토니 라빈스... ㅋㅋㅋㅋ 고등학교 때 읽었던 첫 자기 계발 서적의 저자와 같다는 걸 읽다가 알았다.
이름만 들어도 벌써 오글거리는 책 제목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당시 "신념화"라는 개념에 꽂혀서 멀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은 안 나고 그렇게 결국 잊혔다.
지금 고향에 가면 내 방 책장에 아직도 꽂혀있다. 먼지가 덥수룩 쌓여서 ㅎㅎ
여하튼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그냥 사무실에서 눈에 띄었다. 이번에 전체적으로 보급이 된 듯하다.
머 원래 경제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무엇보다 느끼한 저자의 미소가 뭐하는 놈인데 이런 표정을 책 표지에 싣을 생각을 하지?라는 생각에 목차부터 훑기 시작했다. 그리고 빠져들었다. 사실 읽기 어렵지도 않았다. 다 아는 내용이었으니...
가치투자... 가치투자... 가치투자.... 시장은 망하지 않는다.... 마인드셋.... 진정한 행복의 의미....
다 풀어쓰면 요약본과 다를 게 없고 여기엔 나의 인상 깊은 주요 내용만 정리하기로 한다.
1. 프리덤 팩트 7가지는 알고 있었던 거다. 물로 수치적으로 정확히는 몰랐겠지만...
2. 복리의 마법 알고 있었던 거다. 물론 체감이 잘 안 되지만...
이 책은 내가 알고 있던 극히 당연한 사실들을 다시 환기시키며 철저히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먼저 "프리덤 팩트 7가지"부터 써보면
1. 1900년대 이후 조정장은 거의 매년 발생했다.
2. 조정장이 약세장으로 들어설 가능성은 20% 이하이다.
3. 시장의 흥망을 지속적으로 예측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4. 주식시장은 단기적 후퇴는 있을지언정 꾸준히 상승한다.
5. 약세장은 역사적으로 3~5년마다 발생했다.
6. 약세장은 강세장이 되고, 비관주의는 낙관주의가 된다.
7. 가장 위험한 행동은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이번 연도 상반기에 박스권을 왔다 갔다 하던 증시에도 분산된 종목에서 지수와 채권을 매입해서 들고 있어야 했다는 걸 깨달았다. 시장에 참여하지 않아서 가만히 묵힌 돈이 곧 손해인 거다. 그것도 엄청 큰 손해(복리의 마법에서 이탈하는 행위이다. 뒤에 추가 설명)
추가적으로 조정장이든 약세장이든 들어가기 위한 안정 자치를 만드는 진정한 의미의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 방법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부동산이기도 하고....
두 번째로 복리의 마법이다. 책에서도 아래 표와 같은 내용이 있으며 직접 계산해보았다.
복리의 마법을 알고 있어도 약간 이런 식이었다.
"그래~~ 시간 지나면 당연히 엄청 자산이 늘어나겠지~~ 그러니까 빨리 투자하면 당연히 빨리 부자 되는 거잖아~!"
아래 표를 직접 엑셀로 계산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너무 길어서 잘라서 편집한 것 이해 바란다.)
직접 계산을 해봐야 체감이 조금 온다. 꼭 직접 해 보길 바란다.
약 10년 먼저 시작한 총 350만 원 자본이 복리가 더해지면 50년간 2500만 원 넘게 들어간 자본보다 더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수익률 연 10% 복리 기준)
아무리 계산해도 저 격차는 줄어들지 않는다. 신용대출을 조만간 풀로 땡길 계획이다. (진심)
스노볼이 커야 빨리 커진다.
요약: 시장은 망하지 않는다. 돈은 시간에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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